화재회사 텔레비젼 광고를 이해하는 방법
김영준 (James Kim)
화재회사의 텔레비전 광고는 놀랄 만큼 전형적인 구석이 있다. 대부분이 비슷비슷한 스토리를 내어 놓는다. 하기야 생각해보면 전형적이니까 화재회사 광고이지 전형적이지 않으려면 화재회사 광고일 필요가 없는 것이기는 하다. 그렇다고 불만이라는 것도 아니고 구태여 내가 불만을 가질 이유도 없다.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화재회사 텔레비젼 광고의 전형성이란 이런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동차로 인해(혹은 관련된)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우연히 특정 화재 직원이 그곳을 지나가다가 진실된 도움을 주게 된다는 식이다. 동부화재가 언젠가 내보내던 광고의 내용은 이렇다.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 한 가족이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무슨 이유에선지 자동차의 라이트가 나간다. 가장으로 분한 배우 전광렬은 나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