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포 원 <No Regret> B평
김영준 (James Kim)
돌아올 것은 돌아온다. 사랑도, 유행도, 물론 부메랑도, 사라졌던 동이도, 33번 박용택의 3할 타율도, 마찬가지로 올드패션드 음악도 언젠가는 클럽 음악의 홍수를 뚫고 돌아올 것이다. 월트 디즈니의 TV용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 (케니 오테카, 2006~2008)' 시리즈도, 올해 FOX TV 최고의 히트작 'Glee (라이언 머피, 2009~ )'도 따지고 보면 틴에이지 감성과 올드-패션드의 적절한 매쉬-업이다. 중산층의 추억과 최신 수용체를 버무리는 이와 같은 작업은 그들 음악 감수성의 뿌리, 다시 말해 종래에 돌아갈 곳이 어디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유행과 방법은 바뀌어도 근간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90년대 초반 중창 전쟁을 대표했던 보컬 그룹 두 팀이 작년 가을 비슷한 시기에 컴백했다. '보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