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시 이야기: 테이스트 이즈 킹
김영준 (James Kim)
드디어 불고기 시즌이 왔습니다. 불판을 걸고 양념에 재운 야들야들한 소고기로 냄새 좀 피워 볼 때가 된 거죠. 참, 그리고 올해는 뭐가 특별하냐고요? 맛있게 익은 이 녀석들을 세서미 씨드 번 사이에 끼워 넣을 겁니다. (맞습니다. 그게 우리가 늘 하는 일이니까요.) 대파, 양파, 당근, 버섯을 송송 썰어 넣어 거부할 수 없는 군침 도는 매력을 더할 겁니다. 한 입 깨물어 보면 음, 스먹. 정말 맛있네요. 사랑하는 이의 귓가에 이렇게 속삭이고 싶은 기분이네요. "베이비러브, 이츠 불-고기." 이제 불의 단서를 따라 불 헌트를 할 순간이 왔습니다. 행크 형님의 노래를 들으면서 얌-얌 트리 아래에서 풀의 물만큼 완전 시원한 다사니® 한 병과 즐겨보세요. 블러드-불의 기억도 깨끗하게 지워질만큼 맛있답니다. 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