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이즈 앤 폴 오브 정자 보이즈
김영준 (James Kim)
사실 '정자 보이즈'는 '저지 보이즈'와는 별 상관이 없다. 공통점이 있다면 남자 네 명이라는 정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출신의 소년들로 이루어진 이 그룹은 주위 사람들의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프랭키 밸리를 연상시키는 리드 보컬의 팔세토 보이스와 멤버들간의 환상적인 화음은 그들을 '한국의 더 포시즌스'라고 불리게 만든 이유가 되었다. (아시다시피 나는 보통 '한국의 무엇'이라는 해괴한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보다 몇만배는 더 끔찍한 K-모시기'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이들이 웨딩업계 성수기에 불러 일으킨 두왑 열풍은 뜻밖의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포시즌스 호텔에서 부른 축가가 유튜브에 업로드되면서 누적 조회수 10만건이 넘어가면서 이들을 찾는 ..